25일 티씨머티리얼즈는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티씨머티리얼즈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후 1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하며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28일로, 5월 15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티씨머티리얼즈와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5534034로 평가되었으며 합병 신주는 총 3422만7815주다.
티씨머티리얼즈는 구리 소재 가공 및 절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2021년부터 최근 4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꾸준한 증가를 이루는 추세다. 2024년 매출 약 3000억 원, 영업이익 약 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20%, 영업이익 2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2028년까지 매출 5,000억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티씨머티리얼즈의 제품은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등의 우량 고객사들에 납품돼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세계로 진출한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초고압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연속전위전선(CTC), 각동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EV) 모터소재와 같은 친환경 분야에서는 사업을 확대 중이고, 방위사업과 원전 등 신사업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김세연 기자 seyeon723@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