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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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0.53%)이 전분기말과 같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0.77%) 대비 낮은 상황이지만 대손충당금적립률(187.7%)은 전년말 대비 26.3%포인트(p) 하락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0.53%)과 유사했다. 전년 동기(0.47%) 대비로는 0.06%p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5조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11조7000억원), 가계여신(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3000억원) 순이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00억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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