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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 잇따라 '전북사무소 개설'…제3 금융중심지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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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글로벌 투자 운용사가 잇따라 전북 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전북의 제3 금융중심지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었다. 서울에 한국법인을 설립한 지 약 3년 만에 두 번째 사무소 개소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전북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티시먼 스파이어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태현(사진 왼쪽)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롭 스파이어 티시먼 스파이어 최고경영자는 24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티시먼 스파이어 전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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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티시먼 스파이어 최고경영자(CEO)인 롭 스파이어(Rob Speyer)와 글로벌 캐피탈마켓 총괄 프레드 월덱(Fred Waldeck)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티시먼 스파이어는 작년 말 기준 시 전 세계 11개국 37개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1200명의 전문가가 총 6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개발·운용 전문회사이다.

1978년 설립 이후 564개 부동산 자산을 인수·개발·운용하고 있으며 총 자산가치는 1290억 달러에 이른다.

사업 초기 뉴욕을 중심으로 업무용 부동산 개발에 집중하다가 1980년대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프라임 업무시설과 임대용 주거시설, 복합용 도시 시설을 투자·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혁신 기업과 협업해 첨단 연구시설 및 실험실 공간을 구축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부동산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택·물류·프롭테크 등 다양한 플랫폼을 론칭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분야에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국민연금의 부동산 투자자산을 위탁운용하고 있다.

티시먼 스파이어 전주 연락사무소는 현지 밀착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부동산 투자 기회 발굴과 자본 시장 분석 및 자문 서비스 등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롭 스파이어 최고경영자는 "전주사무소 개설로 국민연금과 함께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북의 금융허브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9월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사무소 개소식에서 공단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서울에 이어 전주에도 사무소를 열기로 약속했는데 이행돼 기쁘다"며 "지난 14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금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수탁은행과 자산운용사 중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위해 전주에 거점을 마련한 곳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은행,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등 총 6개 회사이다.

이번에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함에 따라 글로벌 7개 투자운용 회사가 사무소를 가동하는 등 전북의 제3 금융중심지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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