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전북자치도 군산시에 거주하는 어민들을 대표하는 수협 어촌계협의회가 새만금 신항 관할권 논란에 대해 집단행동과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군산시수협 어촌계협의회는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항 관할권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기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명수 어촌계협의장을 비롯한 어촌계들은 군산 어민들은 수십 년간 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으며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기존 조업 구역의 70% 이상이 사라졌고 이제는 새만금 신항 관할권 문제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민들의 생존권인 새만금 신항을 사수하라ⓒ군산시수협 어촌계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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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대승적 양보를 택하며 고통을 감내해왔지만 군산 어민들과 아무 연관도 없는 김제시의 관할권 주장은 명백한 도발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어촌계협의회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 어민들이 수십 년간 감내한 희생 위에 조성된 항만이다. 군산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북자치도는 더 늦기 전에 새만금 신항이 군산의 바다로 남을 수 있도록 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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