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리브존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43억 7400만 원)의 마일스톤을 마일스톤을 수취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에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추가로 150만 달러(약 21억 8700만 원)를 청구했다.
[로고=온코닉테라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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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의 글로벌 신약 자큐보정은 중국내 지속적인 개발 진행에 따라 예정된 마일스톤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초기 기술이전 계약 이후 후속 마일스톤 지급이 많지 않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차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온코닉은 2023년 3월 10일 리브존과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내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2750만 달러(약 1650억 원)에 달하며, 이후 인도 및 멕시코·남미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21개국으로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023년 체결된 중국과의 계약이 가장 앞선 단계에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38개의 의약품 중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거나 해외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드물다. 그러나 P-CAB 계열 신약들은 국내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차별화된 신약군이며, 온코닉의 자큐보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리브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은 비상장 시점에서 체결된 이후 현재 임상 3상 단계로 접어들면서 허가 및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억 원은 국내 기술이전 사례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이며, 더욱이 전 세계 대상이 아닌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으로 한정된 기술이전 계약으로서 계약금 200억 원 및 총액 1,650억 원 수준의 조건은 업계 내에서도 매우 뛰어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금일 양산기술이전까지 최종 완료되며, 허가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30조 원을 상회하며, 그중 중국 시장은 연간 4조 원 규모에 달한다. 리브존은 6000억 원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소화기 치료제(PPI) 부문 중국 1위 제약사로, 자스타프라잔의 경구형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주사제형 1상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신약 허가를 받은 데다 두 번째 3상까지 성공한 만큼, 중국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스타프라잔은 국내외에서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리브존과의 협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매출 및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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