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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이슈 국방과 무기

동맹국들 미국 불신에…"F-35 '새로운 테슬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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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5 제트전투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 동맹국 정책에 불신이 쌓이면서 현재 서방측 공군력의 주축인 5세대 전투기 'F-35'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멀리하고 러시아를 더 가까이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바닥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에 대한 동맹국들의 분노가 커서 "F-35가 새로운 테슬라가 될지"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가 최근 불매운동 대상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동맹국들이 미국 공군과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F-35의 추가 주문을 중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지난주 국내 전투기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제트전투기 'F-47'의 개발 계획을 공개하면서 동맹국들에는 기능을 줄인 버전을 공급하겠다며, "언젠가는 그들이 미국의 동맹국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의구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맹국들은 미국으로부터 현역기종인 F-35를 구입하더라도 미국이 수리용 부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끊어버리면 계속 운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캐나다와 포르투갈,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 상당수가 F-35 구매 취소나 축소를 결정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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