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왼쪽)가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네사 트럼프와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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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아내 바네사 트럼프(47)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곁에 있는 당신과 함께하는 삶은 더 낫다”며 “앞으로의 삶의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바네사와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선 채 정면을 보는 모습과 선글라스를 쓴 두 사람이 해먹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미국 대중지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와 바네사가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네사 트럼프와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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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은 트럼프 대통령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몇 달간 조용히 데이트했다”며 “바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두 사람의 열애에 ‘쿨’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우즈와 바네사, 카이가 지난달 플로리다주 대회 때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뒀으며 2018년 이혼했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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