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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울주 산불 계속 진화 중…"주불 진화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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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지역 상황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먼저 산청지역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경남 산청에서는 나흘째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접한 하동 옥종까지 불길이 크게 번졌는데요.

특수 진화대원 1,500여 명이 밤샘 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70%입니다.

전체 화선 48km 가운데 14.5km가 남아있고요.

산불 영향 구역은 1,464ha 입니다.

산청과 하동, 진주 등에서 580여 명이 대피했고, 시설 46곳이 불에 탔습니다.

또, 안전을 위해 산청 지역 학교 4곳은 휴교를, 1곳은 등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전부터 산불 구역에 진화헬기 3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키로 했습니다.

[앵커]

하 기자, 울주지역 산불 상황도 악화하는 모습인데, 현재 진화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울산 울주군 산불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69%입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78ha로 추정되고 있고요.

전체 화선 13.1km 가운데 잔여화선은 4km로 파악됐습니다.

주민 110여 명이 온양읍사무소 등으로 분산 대피한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산불 구역에 헬기 12대를 순차적으로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두 지역 모두 초속 10~1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산림당국은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하고 불씨 단속에 동참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산청 #의성 #산불 #특별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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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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