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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공장·상가주택·비닐하우스 화재 잇따라…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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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23일) 강원 삼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다쳤고, 경기도에선 비닐하우스 화재로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화염이 공장 내부를 휘감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외벽은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고 휘어졌습니다.

어젯밤(23일) 9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한 식품 포장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홀로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공장 사장은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공장 건물 3개 동 가운데 1층짜리 2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작업 도중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공장 사장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앞선 어제(23일)저녁 8시 반쯤, 강원 삼척시의 한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3층 살림집이 모두 탔고 거주하던 20대 여성이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택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오늘(24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비닐하우스 위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23일) 10시 20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창고용 3개 동이 소실됐습니다.

광명시는 화재 현장이 도로와 맞붙어 있어, 화재 잔여물 피해가 우려돼 해당 지역을 우회하란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화면제공 김포소방서·삼척소방서·광명시청·광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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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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