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실무 협상이 제3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실질적인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 종전 협상에 참여해온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지난 주 많은 진전이 있었고 이번 주에는 실질적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협상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논의를 시작했고 러시아 측과는 하루 뒤에 만나 협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 중동특사(FOX News Sunday 출연)> "우리 임무는 쟁점을 좁히고 당사국들을 하나로 모아 희생을 멈추게 하는 겁니다. 그게 협상 계획입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합의했는데, 미국은 이로 인해 흑해에서 휴전이 시작되고 자연스럽게 전면 휴전으로 이어질거라고 확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진정성에도 확고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 중동특사(FOX News Sunday 출연)> "푸틴이 유럽 전체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2차대전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푸틴은 평화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주 협상에서 실질적인 최전선인 통제선에 대해 대화할 것이며, 넓은 범위의 항구적 평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1일)> "곧 완전한 휴전을 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그 후 (영토 문제 등) 계약을 체결할 것입니다. 현재 협상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회담 개시를 알리며 의제 중에는 에너지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됐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낙관적 시선과 달리 러시아는 "길의 시작점에 있을 뿐이며 어려운 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쟁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 영토의 처리 문제, 또 우크라이나가 줄곧 강조해온 안전 보장 문제의 해법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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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실무 협상이 제3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실질적인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 종전 협상에 참여해온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지난 주 많은 진전이 있었고 이번 주에는 실질적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미 중동특사(FOX News Sunday 출연)> "우리 임무는 쟁점을 좁히고 당사국들을 하나로 모아 희생을 멈추게 하는 겁니다. 그게 협상 계획입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합의했는데, 미국은 이로 인해 흑해에서 휴전이 시작되고 자연스럽게 전면 휴전으로 이어질거라고 확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진정성에도 확고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주 협상에서 실질적인 최전선인 통제선에 대해 대화할 것이며, 넓은 범위의 항구적 평화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1일)> "곧 완전한 휴전을 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그 후 (영토 문제 등) 계약을 체결할 것입니다. 현재 협상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회담 개시를 알리며 의제 중에는 에너지 인프라 보호를 위한 휴전 방안이 포함됐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 영토의 처리 문제, 또 우크라이나가 줄곧 강조해온 안전 보장 문제의 해법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러시아
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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