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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뚝심' 엡손, 친환경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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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의 에코프린팅 솔루션 '히트프리'가 탑재된 잉크젯 프린터(왼쪽), 엡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오른쪽) /사진=한국엡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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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엡손은 친환경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재탈퇴, 석유·가스 생산규제 완화 등 반(反)친환경 기조로 기업의 책임경영이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엡손은 23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엡손은 2023년 전세계 엡손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며 일본 제조기업 최초로 'RE100'을 달성했다. 나아가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를 분석해 최적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 중이다.

특히 세계 최초 종이 업사이클링 시스템, 열발생 최소화 프린팅 기술 등을 선보인 엡손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한 'AM-C400'은 출력시 열을 사용하지 않는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탑재했다.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77%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사무실에서 나온 폐지를 자동분해해 새 종이로 만드는 종이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사진)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엡손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생산설비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ESG경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을 형성해 친환경 목표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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