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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경찰, 6월 30일까지 국내 외국인 범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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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내일(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범죄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중점 단속 분야는 조직범죄, 민생 침해 경제 범죄, 마약류 범죄 등입니다.

경찰은 최근 외국인 범죄가 국가나 지역별로 조직화해 마약류, 명의도용 차량 유통 등 불법 사업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더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5만여 명, 불법 체류자는 39만 7천500여 명으로, 외국인 범죄 피의자는 3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단속 기간에 외국인 집단 범죄가 발생할 경우 각 시·도 경찰청 또는 경찰서 합동수사팀을 꾸려 사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금이 조직 자금원으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고, 인터폴 국제공조를 통해 배후 세력도 파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국제범죄 신고 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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