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영남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충북 옥천 등 오늘 하루만 13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고, 지금도 6곳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송정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산 위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헬기는 쉴새 없이 소방수를 실어 나릅니다.
오늘 낮 12시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에서도, 산림청 헬기에서도 뿌연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김준명/충청북도청 산림녹지과 주무관]
"바람은 많이 안 부는데 이게 연기가 많다 보니까 헬기가 직접적으로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불길이 확산 될 것을 우려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청과 맞닿은 경남 함양에서도 산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전신주 바로 앞까지 번져온 불 위로 헬기가 소방수를 뿌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에선 도로 바로 옆까지 다가온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사흘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에선 13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옥천과 함양 외에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경북,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이 가운데 12건은 진화가 완료됐지만, 산불 2단계가 발령된 옥천을 포함해 사흘째 진화작업이 한창인 산청 등 6곳에선 아직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호남권과 영남권, 충청권까지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에 '경계' 단계를 내렸습니다.
울산과 경북, 경남 세 지역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특히 피해가 집중된 산청군을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임태규(충북) / 영상제공: 시청자 함용성, 김가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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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임태규(충북)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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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충북 옥천 등 오늘 하루만 13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고, 지금도 6곳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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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헬기는 쉴새 없이 소방수를 실어 나릅니다.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에서도, 산림청 헬기에서도 뿌연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김준명/충청북도청 산림녹지과 주무관]
"바람은 많이 안 부는데 이게 연기가 많다 보니까 헬기가 직접적으로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산림청은 불길이 확산 될 것을 우려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신주 바로 앞까지 번져온 불 위로 헬기가 소방수를 뿌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에선 도로 바로 옆까지 다가온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사흘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국에선 13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이 가운데 12건은 진화가 완료됐지만, 산불 2단계가 발령된 옥천을 포함해 사흘째 진화작업이 한창인 산청 등 6곳에선 아직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호남권과 영남권, 충청권까지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에 '경계' 단계를 내렸습니다.
울산과 경북, 경남 세 지역에는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특히 피해가 집중된 산청군을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태규(충북) / 영상제공: 시청자 함용성, 김가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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