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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경남본부, 산청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 경찰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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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노조)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산청 산불 진화 과정에서 역풍으로 고립되어 사망한 공무원과 진화대원의 명복을 빌며,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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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는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공무원과 진화대원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면서 "경남지역본부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발생해 단계별 대응 조치가 진행됐고, 경남도는 산불전문진화대를 소집 후 이들을 현장에 투입했다"면서도 "역풍으로 인한 고립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 진화에 급급해 안전 기준을 간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사고를 '중대재해'로 규정한다"면서 "경찰은 산불현장 관리 책임자들의 법령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노조는 "공무원의 산불 진화 동원 중단과 더불어 산불 진화업무를 산림청으로 이관하거나 전문직렬을 신설하는 등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공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산불 예방 및 진화 업무에 힘쓰고 계시는 동료 공무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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