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3월 셋째 주(17일~21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쓴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은 아프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삼성SDI에 관해 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증자. 다만, 영업이익 1조원 복귀는 '27년',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마트를 분석한 '1Q25 Preview: 올해 뭘 보여줄 지 설렘' 등 3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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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상증자 투자자 우려, 수주잔고 성장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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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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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92만원에서 75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양 연구원은 지난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올렸지만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발표된 직후 주가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시장 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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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티어가 되기 위해서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거점 확충이 필요한 한화그룹의 미래 청사진은 머리로는 이해된다. 다만 불확실성 및 잠재적 리스크가 우려된다. 현재 유럽 방위비 증액은 사실상 러시아와의 군비경쟁이라는 명분으로 자국 내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성장을 위함일 가능성이 크다. 국방 지출 범주에는 무기구매 외에도 군인임금, 군사용도로 및 다리건설 등도 포함된다.
향후 실적성장성 유지에 대한 우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해야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넘어야 할 산은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수주잔고 성장률인데 이를 유상증자를 통한 M&A(인수합병)로 장기 성장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투자자로 하여금 우려를 낳게 할 것이다.
목표주가는 증자로 인한 희석을 고려해 75만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계획대로 증자에 성공할 경우 주식수 5153만주, 시가총액 38조원으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22배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자동 조정된다.
삼성SDI, 유상증자도 문제인데 모멘텀 부재가 더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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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삼성SDI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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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습니다. 미래경쟁력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 차원에서는 필요하지만 주주가치 희석과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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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배터리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고 유럽 고객들 불확실성으로 자체 현금흐름 창출력이 떨어진 상황이 된 것은 다소 아쉽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활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스텔란티스 경영진 교체와 수요 불확실성 탓에 1공장 라인증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올해 전망치를 크게 하향조정한다. 대부분 악재가 반영돼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졌지만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규 수주 모멘텀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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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둔화·홈플러스 사태 속 돋보이는 이마트…업종 내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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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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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상승한 7조2724억원, 영업이익은 206.9% 증가한 1446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마켓 인수 당시 발생했던 PPA 상각비는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CJ와 MOU(업무협약)를 맺은 이마트는 CJ대한통운과 쓱닷컴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마트 기존점 부진 요인 중 하나는 PP센터 매출 부진이었다. 향후 매장을 활용한 퀵커머스 매출이 증가한다면 PP(집품·포장)센터 매출 부진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홈플러스 파산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회사가 체질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부실점포폐점 및 할인축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이라는 점에서 이마트에 긍정적이다.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 판단한다. 이마트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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