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김해 한림면 산불 진화율 90%…화선 5㎞ 중 4.5㎞ 진화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2일 화재가 발생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진 오늘(23일) 김해 한림면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은 진화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기준 김해 한림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90%입니다.

이곳 일대에는 오전 7시부터 '산불 2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이고 48시간 이내에 진화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합니다.

산불영향 구역은 90㏊로 추정되며 화선은 전체 5㎞입니다.

이 중 4.5㎞가 진화 완료되고, 나머지 0.5㎞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인근 마을 주민 98가구·148명이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 10대, 인력 524명, 차량 40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문중 묘지관리를 하던 60대가 가지고 있던 과자봉지를 태우던 과정에서 산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2시 2분쯤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반 만인 4시 3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으나, 이틀째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