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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포르투갈이 다시 한번 덴마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첫 맞대결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승골에 무릎을 꿇은 포르투갈은 이번 2차전에서 복수를 노리는 동시에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덴마크는 원정 약세에도 불구하고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 포르투갈 : 홈에서는 강하다, '무기력'을 떨쳐낼 시간
2019년 초대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후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과 없이 2022 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 모두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포르투갈. 그런 그들에게 이번 대회는 자존심 회복의 기회다. 조별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4승 2무, 골득실 +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홈에서는 3전 전승, 9득점 2실점이라는 막강한 성적을 기록하며 '홈에서 강한 팀'의 위용을 드러냈다.
하지만 1차전 패배는 분명 뼈아팠다. 전체 슈팅 수 8-23, 유효 슈팅 2-9로 완전히 밀렸고 공격 전개 역시 무기력했다. 이에 마르티네스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예고했으며 주앙 펠릭스나 디오구 조타와 같은 공격 자원들의 적극적인 기용이 예상된다. 최근 홈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한 점을 고려하면 수비진의 집중력도 관건이다.
덴마크는 1차전에서 단순히 이긴 것이 아니라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더 많은 슈팅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포르투갈 수비진을 흔들었고,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승골 외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최근 11경기 중 9경기가 2.5골 이하로 끝난 덴마크는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경기를 관리하는데 능한 팀이다. 무승부로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다소 수세적인 전략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 경기 승부예측
이 경기는 단순한 리턴매치가 아닌 '절박함 vs 여유'의 대결이다. 포르투갈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반면 덴마크는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또한, 덴마크는 최근 11경기 중 5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입증했다. 양 팀의 전력 차와 현재의 상태를 반영해 1-1 무승부를 가장 유력한 스코어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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