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 Coinbase
트럼프, 가상자산 진흥정책 재차 강조…연준 완화적 기조도 호재
"비트코인, 올해 말까지 20만달러 상승 기대"…번스타인도 목표가↑
AI 생성 이미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가상자산 콘퍼런스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끌어내고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대선 때부터 친(親)가상자산 기조를 분명히 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집권 2기 출범 이후 가상자산 전략 비축 행정명령 서명, 정부 규제 완화 입법 요청, 백악관 디지털 자산 서밋 개최 등 자신의 가상자산 진흥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이를 위해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친가상자산 기조가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최근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20만달러(한화 약 2억 90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 바 있다.
그러면서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 ,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의 진전 , 증권거래소(SEC)의 코인베이스 조사 중단 등을 가상자산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꼽았다.
이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 종목인 코인베이스가 덩달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6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가는 통상 비트코인 가격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7% 내린 8만 4483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지난 1월 10만 900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20% 가량 조정받으며 8만달러 중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 주가 역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기대감이 반영되며 300달러에 육박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모멘텀이 소진되면서 올해 들어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투자기업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3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6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번스타인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매니징 디렉터인 가우탐 추가니는 코인베이스의 비거래 수익이 연평균 약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인베이스는 거래 외에도 △스테이블코인(USD 기반) 시장 점유율 △스테이킹과 같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분야 등에서 시장 선도적 지위를 잘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