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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경제 펄펄, 1만대 eVTOL 하늘길에 쫙~ 中 플라잉카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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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플라잉카의 상용화가 올해 부터 시범적으로 막을 올리고,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수요가 약 5년뒤인 2030년 1만 2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경제일보는 중국 당국이 eVTOL 등 플라잉카를 비롯한 저고도 경제에 대한 육성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2035년까지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총 1조위안(약 2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일보는 중국 정부가 2025년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저고도 경제 발전 촉진을 강력히 제안했다며 2025년은 저고도 경제 상업화 운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일부 기업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제품의 공개 비행을 완료하고 상당한 물량의 제품 주문을 받는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분야 광저우 이항지능기술은 세계 최초의 eVTOL 고체 배터리 비행 시험을 완료,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닝더스다이 신에너지 과학기술도 응집형 배터리 프로젝트의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3.21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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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자동차 그룹은 90% 탄소 섬유를 사용해 무게가 기존 자동차의 3분의 1에 불과한 eVTOL 비행 자동차 GOVY 에어젯을 개발, 막바지 상용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광저우 자동차의 이 eVTOL 비행 자동차 주행 거리는 4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일보는 강력한 정부 지원책과 업계 개발 경쟁으로 저고도 경제에 새로운 바람이 불면서 2030년 까지 중국 유인 eVTOL 비행체의 연간 신규 수요가 1만 2천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VTOL 비행 자동차의 적용 대상은 우선 도시 내 출퇴근과 도시 간 교통 이동, 출장 관광 등의 개인 및 단체 이동, 의료 및 소방 안전 구조, 경찰 및 보안 등의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중국 eVTOL 플라잉카는 2035년 까지 상업화 운영 수익이 3000억 위안을 초과하고, 완제품 판매 및 배송 분야, 지원 서비스 시장 규모가 9000억 위안을 돌파, 1조 위안 이상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선도 업체인 광둥성 광저우의 이항지능기술은 2024년 이미 216대의 EH216-S 드론을 인도했다. 이는 인도 대수로 전년 동기 대비 315.4% 증가한 것으로, 이항지능은 명실공히 세계 최초의 수익성 있는 eVTOL 회사로 떠올랐다.

플라잉카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5년 eVTOL 플라잉카 상업화의 확고한 원년을 다지고 2035년 부터는 eVTOL 비행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 저고도 교통의 주요 운반 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50년경에는 eVTOL 비행 자동차가 육지와 하늘을 자유롭게 누비는 플라잉카 대중적 상용화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동시에 전기 스마트 자동차와의 융합 발전을 통해 3차원 입체 스마트 교통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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