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후 반등 성공했지만…2,640대 상방 제한 재차 확인
외국인 5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HLB 악재'에 코스닥 0.8% 내려
코스피 제한적 상승 2,630대 마감, 원/달러 5.5원 오른 1,458.9원 |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1일 등락을 거듭하다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64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0포인트(0.12%) 내린 2,633.90으로 출발한 후 한때 2,620대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4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532억원, 3천80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오른 1,462.7원이다.
개장 전 발표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2.49%), SK하이닉스[000660](2.62%)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기습적인 유상증자 소식에 13.02% 급락했고, 한화[000880](-12.53%), 한화시스템[272210](-6.19%), 한화오션[042660](-2.27%) 등 한화그룹주 전반이 약세였다.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가 분류한 민감국가 목록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기대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5.88%), 비에이치아이[083650](4.24%) 등 원전주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5%), 셀트리온[068270](0.21%), 현대차[005380](1.23%)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1.64%), POSCO홀딩스[005490](-1.81%), KB금융[105560](-1.2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99%), 전기·전자(1.25%), 유통(1.43%) 등이 강세였고, 금속(-1.09%), 운송장비(-1.92%), 의료정밀(-2.6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24.94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66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1천168억원 순매수했다.
HLB[028300](-29.97%)는 간암 신약의 미국 규제당국 승인 불발에 HLB생명과학[067630](-29.94%), HLB제약[047920](-29.92%) 등 다른 그룹주와 함께 하한가로 떨어졌고 HLB바이오스텝[278650](-14.71%), HLB제넥스[187420](-15.54%)도 급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7.64%), 코오롱티슈진[950160](6.8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이 이날 반등했고 리노공업[058470](1.93%), HPSP[403870](2.3%) 등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7천328억원, 7조5천642억원이다.
o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