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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NJZ 활동’ 일단 막힌 뉴진스 “23일 홍콩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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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에

“법원 결정 존중…이의제기로 다툴 것”

뉴진스(NJZ)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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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JZ)는 21일 법원이 어도어의 활동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인 것을 두고 “가처분은 잠정적인 결정인만큼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로 예정된 홍콩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전속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멤버들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을 뿐 아무 귀책도 저지른 사실이 없는 반면 어도어와 그 배후에 있는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차별적으로 부당하게 대우하면서 신뢰를 파탄시켜왔는바,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진스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뉴진스는 신속히 진행돼야 하는 보전처분 특성상 2025년 3월7일 심문기일 이후 약 2주 만에 결정이 내려져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법원에 모두 소명할 충분한 기회가 확보되지 못했고,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의 연예 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한 반면 멤버들은 일일이 관계자분들께 연락을 하여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인 점, 소송에 관여하게 된다는 압박감과 보복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지는 못한 점 등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23일 예정된 홍콩 공연에 대해서는 “3월23일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는 콘서트를 기대하고 계시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들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공연강행 의지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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