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채권 누적 지급 4천763억원
일부 납품차질 발생한 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21일 오전 기준 상거래채권 누적 지급액이 4천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900억원을 집행하면서 누적 금액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회생이 개시된 4일 이후 납품대금·정산금 등을 정상 지급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 발생한 상거래채권도 순차적으로 돌려주고 있다.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정산주기 단축을 요구하는 일부 업체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 직영직원 2만명의 임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됐다.
이 직원은 그러나 "월급은 받았지만, 여전히 조마조마한 마음"이라며 "직원 중에는 이직을 알아보는 직원도 꽤 있어서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사측의 회생신청서를 분석한 뒤 "김광일 부회장은 국회에서 임대매장 전환으로 금융 이자를 줄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임대료 부담이 증가했고 이는 수익 악화로 이어졌다"고 입장을 냈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말 '앵콜! 홈플런 이즈 백' 세일 2주차 행사에 집중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13∼19일 앵콜 세일 1주차 행사, 20∼26일 2주차 행사를 잇따라 한다.
홈플러스 매출은 창립세일이 있는 3월에 집중된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후 영업을 통해 매일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 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어 현금 창출이 중요하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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