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타인과의 저녁 식사, 행복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은 일주일에 타인과 저녁 식사를 하는 횟수가 평균 1.6회에 불과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세계 행복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 순위는 전 세계 147개국 중 58위를 차지했습니다.
식사공유는 소득, 취업과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요소로 꼽히는데요.
타인과 저녁 식사를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일주일에 5회, 호주가 4.9회인 반면 한국은 1.6회로 주요 20개국 가운데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혼밥 빈도가 많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청년 혼밥 역시 늘었습니다.
문제는 혼밥이 인간의 외로운 감정을 고조시킨다는 점인데요.
실제 "어제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주 12회 이상 식사를 공유한 사람들 가운데는 18%였지만, 일주일 내내 혼밥을 하는 그룹에서는 38%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영국의 한 교수는 학교와 직장 등에 크고 긴 테이블을 놓고 여러 사람이 식탁 주위에 모이게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1년 전보다 15% 가까이 늘어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결혼식을 올리고, 출생아 수가 많은 1990년대 초반 인구가 결혼 적령기인 30대로 진입하는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인 건수를 끌어올렸고요.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정부의 혼인 장려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혼 후 출산까지 통상 2년의 시차를 고려하면 큰 폭의 혼인 건수 증가가 향후 출생아 증가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2031년부터 30대 여성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만큼 결혼과 출생아 증가 흐름도 차츰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대치맘'을 단 게시물이 2천 개가량 늘었는데요.
사교육 정점에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결합해 자기 과시와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신문은 '#(해시태그)대치맘'을 단 게시물을 자기과시형과 사업가형, 끼워넣기형, 추종형 4가지로 분류했는데요.
가장 많았던 '자기과시형'의 경우, 대치동에 살면서 전문직 배우자의 직업을 적어놓거나, 자녀의 성취를 공개해 놓는 부모들이었고요.
'사업가형'은 대치동에서 양육한 경험을 앞세워 교육 컨설턴트를 자처하거나 교육과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시태그를 통해 교육관련 사업을 했습니다.
또 '끼어넣기형'은 주로 의사의 인스타그램에서 병원을 홍보하거나, 전문직 남성들이 교육 또는 양육방법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추종형'은 다른 지역에 살지만 해시태그 대치맘, 목동맘, 송도맘 등 여러 개를 함께 붙여 교육 등의 필수 정보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네 가지 유형 모두 수익 창출활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공교육이 책임지지 못하는 구조 속에서 사교육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구조를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아날로그'의 상징인 대학 도서관에서도 AI 챗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도서관 웹페이지에서 대화창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챗봇이 5초 안에 신속히 답변하는 식인데요.
단순 도서 대출 정보뿐 아니라 도서관 운영 시간 등 세부 사항도 지원하고요.
AI가 질문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연구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학 도서관에 AI 챗봇 도입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인데요.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여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인데요.
전주시의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청춘별채'는 평균 보증금 50만 원에, 월세 1~3만 원대고요.
최근 큰 이슈인 월세와 전세사기 예방책으로도 청년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전주의 청년임대주택 공급이 수요에 비해 너무 적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요.
청년임대주택이 대학생에 초점이 맞춰지며 대부분 대학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젊은 근로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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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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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저녁 식사, 행복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은 일주일에 타인과 저녁 식사를 하는 횟수가 평균 1.6회에 불과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 앵커 ▶
'세계 행복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 순위는 전 세계 147개국 중 58위를 차지했습니다.
식사공유는 소득, 취업과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요소로 꼽히는데요.
연령대가 높을수록 혼밥 빈도가 많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 청년 혼밥 역시 늘었습니다.
문제는 혼밥이 인간의 외로운 감정을 고조시킨다는 점인데요.
실제 "어제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이 주 12회 이상 식사를 공유한 사람들 가운데는 18%였지만, 일주일 내내 혼밥을 하는 그룹에서는 38%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1년 전보다 15% 가까이 늘어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정부의 혼인 장려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혼 후 출산까지 통상 2년의 시차를 고려하면 큰 폭의 혼인 건수 증가가 향후 출생아 증가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2031년부터 30대 여성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만큼 결혼과 출생아 증가 흐름도 차츰 고비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대치맘'을 단 게시물이 2천 개가량 늘었는데요.
사교육 정점에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결합해 자기 과시와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신문은 '#(해시태그)대치맘'을 단 게시물을 자기과시형과 사업가형, 끼워넣기형, 추종형 4가지로 분류했는데요.
가장 많았던 '자기과시형'의 경우, 대치동에 살면서 전문직 배우자의 직업을 적어놓거나, 자녀의 성취를 공개해 놓는 부모들이었고요.
'사업가형'은 대치동에서 양육한 경험을 앞세워 교육 컨설턴트를 자처하거나 교육과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시태그를 통해 교육관련 사업을 했습니다.
또 '끼어넣기형'은 주로 의사의 인스타그램에서 병원을 홍보하거나, 전문직 남성들이 교육 또는 양육방법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추종형'은 다른 지역에 살지만 해시태그 대치맘, 목동맘, 송도맘 등 여러 개를 함께 붙여 교육 등의 필수 정보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네 가지 유형 모두 수익 창출활동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공교육이 책임지지 못하는 구조 속에서 사교육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구조를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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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아날로그'의 상징인 대학 도서관에서도 AI 챗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도서관 웹페이지에서 대화창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챗봇이 5초 안에 신속히 답변하는 식인데요.
단순 도서 대출 정보뿐 아니라 도서관 운영 시간 등 세부 사항도 지원하고요.
AI가 질문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연구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학 도서관에 AI 챗봇 도입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인데요.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여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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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인데요.
전주시의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청춘별채'는 평균 보증금 50만 원에, 월세 1~3만 원대고요.
최근 큰 이슈인 월세와 전세사기 예방책으로도 청년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전주의 청년임대주택 공급이 수요에 비해 너무 적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요.
청년임대주택이 대학생에 초점이 맞춰지며 대부분 대학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젊은 근로자들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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