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명예회장 24주기...汎현대가 한자리에

20일 오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부가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24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충우기자>

범현대 일가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4주기를 맞아 고인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현대가 가족들은 정 명예회장의 24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7시경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치렀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시 25분경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이 밖에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차에서 내리고 현장에 위치한 취재진을 향해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 참석해 청운동 제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범현대가 인사들은 기일을 전후로 현대그룹과 관련된 인물들의 묘가 있는 경기도 하남 창우동 선영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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