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코파일럿 쥴·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다음 달부터 한국서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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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는(CEO)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SAP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SAP 한국 지사인 SAP코리아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클라인 CEO는 "한국은 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은 AI 혁신에 대해 높은 관심과 수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SAP는 지난달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양사 협력 일환으로 출시된 'SAP 데이터브릭스'는 새로운 SAP BDC 내에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네이티브로 통합한 게 특징이다.
이어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와는 2년여 전부터 협업 논의를 시작했다"며 "1000여개 고객사가 중복되는데 양사 고객이 아닌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라인 CEO는 "쥴은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 기업들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며 "쥴의 한국어 지원을 이달 말까지 완료해 한국 기업들이 AI 혁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쥴 한국어 서비스 지원과 함께 신규 BDC도 한국에 출시된다. 이를 위해 SAP는 서울에 있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회사는 2021년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SAP는 자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협업하고 있다.
한편 이날 SAP와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었다. 두 기업은 공공·금융·방산 등 규제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ERP 기반 AI 및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 영역에서도 협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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