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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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금융당국에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관세가 경제로 이행하기 시작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일을 하자.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기념일이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2일 상호관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무역 상대국의 관세율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등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책정된다. 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일부 산업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와 함께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가져올 경제적 비용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0.25%포인트씩 두 차례로 제시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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