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서 출시 하루 만에 인기 무료 앱 1위
마케팅 효과로 구글 플레이서도 1위 유지 중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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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앱 순위 1위에 올랐다. 출시 8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도 돌파했다. 앱 신규 출시 효과도 있지만 할인 쿠폰 선착순 제공 등 대규모 마케팅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이날 기준 100만건을 돌파했다. 양대 앱마켓 인기 무료 앱 순위도 1위에 올라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네이버가 국내 AI 쇼핑 시대 포문을 열겠다며 내놓은 서비스다. AI 기술 기반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해 개인별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iOS 버전 출시 전에도 이용자를 빠르게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12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사용자 수는 23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의 마케팅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쇼핑지원금 100만원 추첨 지급하는 앱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최종 참여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또 오는 30일까지 6000여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도 연다. 앱에서 첫 구매로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최대 8000원)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마다 선착순 반값 쿠폰으로 5개 상품을 파격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타임딜'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페이지도 운영하지만 이러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앱에서 이용해야 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출시 당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대해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초기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안착하는 것을 돕고 이들의 쇼핑 경험을 빠르게 데이터로 축적해 AI 추천과 탐색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iOS 버전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 수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가 앱 출시와 함께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세분화된 배송 옵션을 마련하면서 쿠팡과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업계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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