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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발언에 주가 '곤두박질'..."약발 떨어졌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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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언급만으로도 기업 주가를 급등시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약발이 다한 듯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년 전만 해도 공개석상에서 협력업체의 이름만 거론해도 주가가 크게 뛰어 주식시장에서 킹메이커 지위를 누리던 젠슨 황이 그 힘을 잃었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황 CEO는 자사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엔비디아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오히려 GM 주가는 뚝 떨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가운데 주식 시장이 약세 분위기로 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언제쯤이면 그 보상이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기술주들의 하락 폭이 큰 편입니다.

AI 선도주로 불리는 엔비디아 주가도 최근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2년간 기술 대기업들의 관련 산업 투자 급증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올해 들어서는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번져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황 CEO는 이날 새로운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네이티브' 무선통신 하드웨어를 만들면서 T-모바일, 시스코시스템즈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역시 투자자 반응은 시원찮았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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