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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기 가고 국외 먼지 온다…내일부터 점차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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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아닌 추위와 폭설을 만들어낸 북극 한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후부터는 온화한 봄바람이 불어올 텐데요.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건너와 기승을 부릴 거란 예보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주 초에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북극 한기가 서서히 동쪽으로 물러가고 있습니다.

때아닌 차갑고 변덕스러웠던 날씨도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온화한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고, 내일부터는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김병권 기상청 예보분석관> "19일 오후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어 20일 목요일부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예년 4월 중순에 달하는 따뜻한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공기 질 예측 모델을 보면, 노란색으로 표시된 초미세먼지가 중국 동쪽에서 한반도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봄바람을 타고 서해를 건너기 시작하겠고, 당분간 유입이 계속되면서 다음 주 초까지도 공기가 탁한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봄은 날씨가 온화해질 때마다 국외 미세먼지가 자주 날아들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봄철엔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는 날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날씨 #추위 #겨울 #주말 #미세먼지 #봄 #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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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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