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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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김수현 측에 재차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2018년 8월 13일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 배우가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렇게 카톡을 없앤다고?"라고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답장이 없자 몇 시간 뒤 "이거 전화야. 받으라"고 재차 보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고 했던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김새론 배우가 유가족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급하게 카톡을 없애고 새로운 전화기에 텔레그램으로 대화하자고 했을까. 비밀 친구? 그거 하려고 한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1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1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부유), 한국 연예인 자살 방지 협회 권영찬 소장,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참석했다.
권 소장은 이날 "김새론은 마지막까지 김수현을 지켜주려고 '엄마 나중에 혹시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고민 상담을 했다. 포렌식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했다"면서 "이건 동생의 증언이다. 김수현 측에서 카카오톡 말고 텔레그램을 하자고 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절대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 유가족들이 제일 걱정하는 건 김새론의 두 동생이다. 두 동생 모두 연기를 꿈꿨지만 한 동생은 연기를 포기했다. 왜? 언니가 저렇게 허망하게 간 걸 보고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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