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실상 삼부토건 주가조작 인정…"부인 어렵다"
여야 '삼부토건' 공방…"공상 소설" vs "권력형 카르텔"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 국회 정무위) : (100억원대 이익 실현했다는) 일부 이해 관계자들이 누굽니까?]
[이복현/금융감독원장 (오늘 / 국회 정무위) : 그것도 조사에 구체적으로 관련된 내용이어서 이제…]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 국회 정무위) : 이 일부 관계자들에 김건희도 포함됩니까?]
[이복현/금융감독원장 : 허어… 어쨌든 저기… 저희가… {알겠습니다.} 아니…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회 정무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장관을 정조준했습니다.
여기에 김건희 여사와 원희룡 전 장관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삼부토건 사태는 "권력형 범죄다"라는 거죠.
하지만 이복현 금감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이어서 원희룡 장관과의 관련성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오늘 / 국회 정무위) : 원희룡 장관은 관련성이 없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거기 데리고 갔잖아요. 이종호 조사했습니까?} 이제 그러니까 정치 테마주라고 그래서 그런 모든 정치인이 해당 테마주의 불법에 관여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강제 조사 권한도 없는 금감원이 사건을 쥐고 시간만 끌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야당의 의심대로 삼부토건 사태가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Q 금감원장 "삼부토건, 김 여사·원희룡 포함 안 돼"…평가는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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