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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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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의 '조기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17일 인터넷 찬반 투표 결과 이준석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 선출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케이보팅)을 통해 치러졌다. 이 의원만 대선 후보로 등록해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함 위원장은 "더 많은 후보가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단독 후보인 점이 아쉽다. 92.81%라고 하면 개인 정당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또 아쉬움이 있다"며 "(이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48%의 뜻도 헤아릴 줄 아는 통 큰 정치인으로서,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큰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는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후보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개혁신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선고로 조기 대선이 치뤄질 경우를 대비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이준석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2025.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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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위원장은 "당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시) 바로 대선 체제로 옮겨간다. 대선 캠프를 차릴 것"이라며 "만약 헌재 판단에 의해 탄핵이 기각돼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면 경선을 통해 다시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
함 위원장은 '이 의원이 높은 득표율로 선출됐지만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이 꽤 많다'는 지적을 받고 "48%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당원도 있을 것이고, 지지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의미의 유권자도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냉정하게 받아들여 그런 분들을 설득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채울 수 있도록 조력자를 많이 모시는 것이 이 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갈등이 있었는데 화해할 계획은 있나'라는 질문에 함 위원장은 "그게 아마 이 의원이 갖고 있는 외부에 비치는 정치적 역량 한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다"며 "어떤 이유로 내분이 벌어졌는지는 모른다. 대선 치르는 과정에서 후보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안고 가고 품고 가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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