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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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선천성 면역 질환으로 또 병원을 찾았다.
김윤아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병원에 치료받는 사진과 함께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김윤아는 한쪽 손에 링거 주사를 꽂고 침대에 누워 있다.
김윤아는 지난해 선천성 면역 질환을 앓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 매달 치료받고 있다. 2011년엔 뇌 신경마비로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이에 자우림 활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자우림 측은 "김윤아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면역결핍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잦은 감염이다. 주로 호흡기 감염이 반복된다. 2번 이상 전신적 세균성 감염(패혈증·골수염·뇌막염), 1년에 3회 이상 심한 호흡기 또는 다른 부위의 세균성 감염(중이염·임파선염) 등이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발생한다면 면역결핍증을 의심해야 한다.
면역결핍증은 현재 의학으론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검사를 통해 병원균 원인이 밝혀지면 이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을 치료한다. 부족한 면역글로블린을 정기적으로 충분히 공급해 감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김윤아도 한 예능에서 매달 면역글로불린(IVIG) 주사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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