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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눈물의 여왕' 종영날 올린 "몸 뚫고 나오는 해바라기''…어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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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배우 김수현과 배우 고(故) 김새론이 함께 찍은 셀카를 또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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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고인이 '눈물의 여왕' 종영 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그림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해 4월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해당 시기는 연극 복귀가 무산된 후 첫 일상이었기에 당시에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림에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연인, 비를 맞는 소녀, 눈을 감는 연인, 슬픔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해바라기를 끌어안은 소녀, 몸을 뚫고 나온 해바라기 등이 담겼다.

최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과 열애설 일부를 인정하면서 김새론이 그림을 공개한 날이 김수현 주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날과 같다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김새론은 이 순간에도 김수현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거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나"라며 "해바라기가 무슨 의미인 줄 아나.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이라는 의미 아닌가. 깊은 우울감을 상징한 것이다. 김새론이 극심한 감정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힘들어, 나 좀 살려줘'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거다. 괜히 올렸겠나. '눈물의 여왕' 종방일 날. '저는 김수현 오빠랑 꼭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인터뷰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고인이 '눈물의 여왕' 종영 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그림이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김새론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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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2017년 2월 27일 보도된 인터뷰 기사에서 '원하는 배우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딱히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데. 로코물까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보고 싶은 상대 배우로 김수현 오빠를 이야기했었다. 한 작품에서 만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이는 나와 띠동갑이다. 근데 오빠가 워낙 '영'(young)하게 살아서"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선 김수현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김수현의 생일과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 측은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연애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새론이 과거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던 것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김새론 유족 측은 과거 고인이 음주 사고를 일으켰던 당시 소속사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며 김수현 측으로부터 7억가량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7일 김새론 유족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골드메달리스트 측으로부터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2차 내용증명에는 향후 SNS에 이런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중 누구와 접촉하거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5일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해 드리고 싶다"고 연락을 요청했다.

같은 날 유족 측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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