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엘살바도르에 도착한 불법 이민자들을 구금 시설로 이송하는 영상이다 (사진=X(엑스) 캡쳐) 2025.03.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국가 안보가 위험한 경우 외국인 신속 추방이 가능한 '적성국 국민법'(Alien Enemies Act)으로 총 261명의 불법 이민자를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사를 표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미국에서 추방된 범죄자들이 엘살바도르에 도착한 영상을 공유하며 엘살바도르에 감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중무장한 엘살바도르 당국이 머리를 밀고 손을 목 뒤로 한 범죄자들을 둘러싸고 한 명씩 구금 시설로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체포된 이민자들을 "부패한 조 바이든과 급진 좌파 민주당이 우리나라로 보낸 괴물"이라고 언급했다.
추방된 불법 이민자들은 납치, 아동 성추행, 중상해, 매춘, 강도, 경찰 폭행 등의 범죄 기록이 있다.
앞서 미국 연방지방법원 제임스 보아스버그 판사는 정부의 추방 명령 신청을 기각하며 불법 이민자 추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불법 이민자들을 실은 비행기는 이미 이륙한 뒤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의 명령이 너무 늦게 내려졌고, 불법체류자들은 이미 국제 공역에 있었다"며 "법원 명령에 불복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MS-13 조직원들을 체포한 것이 "MS-13의 마지막 잔재들을 추적하고, 그들의 자금, 무기, 마약, 은신처, 협력자, 후원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켈레 대통령의 게시물은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루비오 장관은 부켈레 대통령에게 "우리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안보 리더일 뿐 아니라, 미국의 훌륭한 친구"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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