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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딥노이드, 협력병원 확대 주목…"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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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딥노이드가 보안 AI(인공지능) 솔루션 판매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안 AI 솔루션 사업부는 딥노이드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용 검사 솔루션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보안용 솔루션은 현대차, 삼성SDI 등에 납품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 신규 고객사 확보와 더불어 관세청건은 실증 진행 중으로 파악돼 연내 마무리 후 본 물량 체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수백만장의 데이터를 학습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을 자동 생성하는 신규 솔루션 M4CXR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국내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딥노이드는 국내 영상 원격 판독 전문병원과 협업을 통해 원격 진료 및 판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검진센터와 외주판독병원 등으로 협력병원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해야한다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판독문 서비스는 기존 판독보조 대비 2배 이상 수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5억원, 영업손실 25억5000만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보안 AI 솔루션 해외 수주 확대, 판독문 플랫폼 매출 인식을 바탕으로 적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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