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잠시 주춤했던 여야 정치인들이 다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조언을 들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연이틀 종교계 인사를 만나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친윤 성향'으로 꼽히는 인사들은 탄핵심판을 앞두고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인데,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지층 끌어안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요즘 제일 걱정이 되는 일 등에 대해서 좀 여러가지 혜안의 말씀, 경청하러 왔다"
'이럴 때일수록 당이 더 화합해야 한다'고 한 이 전 대통령은 헌재를 향해선 정국 안정을 위해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미국하고 대응을 하는 게 이야기가 될 수 있잖아, 한덕수 총리가 미국 대사를 오래했어요."
어제 여의도순복음 교회를 찾았던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제 책임이 크다, 제가 국민 생각하는 맘은 진심이지만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반면 '탄핵 반대파'로 꼽히는 인사들은 상대적으로 보폭을 줄이는 모양새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업계를 만나 "현장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협력을 강조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띄우기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린다"는 글을 SNS에 적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말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만나 AI의 위험성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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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잠시 주춤했던 여야 정치인들이 다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조언을 들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연이틀 종교계 인사를 만나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친윤 성향'으로 꼽히는 인사들은 탄핵심판을 앞두고 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인데,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지층 끌어안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요즘 제일 걱정이 되는 일 등에 대해서 좀 여러가지 혜안의 말씀, 경청하러 왔다"
'이럴 때일수록 당이 더 화합해야 한다'고 한 이 전 대통령은 헌재를 향해선 정국 안정을 위해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 前 대통령
"미국하고 대응을 하는 게 이야기가 될 수 있잖아, 한덕수 총리가 미국 대사를 오래했어요."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제 책임이 크다, 제가 국민 생각하는 맘은 진심이지만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반면 '탄핵 반대파'로 꼽히는 인사들은 상대적으로 보폭을 줄이는 모양새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업계를 만나 "현장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협력을 강조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띄우기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린다"는 글을 SNS에 적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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