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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대외 이벤트보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가 완화될지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보다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이 엔화 추가 강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410~1480원으로 제시됐다.
17일 iM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특히 파월 의장 발언에 외환시장 이목이 집중되겠지만, 관세 영향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과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미 연준의 정책적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측면에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소폭 상승했다. 변동성 축소와 함께 원화 흐름이 달러 약세와 엔화, 위안화 강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영향이다. 국내 경제 펀더멘탈 우려와 신용이벤트, 정치 불확실성이 최근 원화 변동성을 제한했다.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된 가운데 2월 소비자,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3월 소비심리 역시 2월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전주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부담감과 이번 주 개최될 금융정책결정회의 경계감 등이 반영됐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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