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 등이 이번주 한국에서 각각 AI를 주제로 행사를 연다. 이달 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 진출에 나선 글로벌 AI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각종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유니콘 데이 2025'에서는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과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는 'AWS 파트너십과 함께하는 앤트로픽의 유니콘으로의 AI 여정'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성장 사례를 소개한다. 매트 테일러 AWS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과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주요 발표를 맡았다.
다음날인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앤스로픽이 국내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발자 행사인 '한국 빌더 서밋'을 열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앤스로픽이 아시아에서 공식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크리거 CP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AI 어시스턴트 '클로드'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AI 개발 동향 및 국내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콕스웨이브를 포함한 뤼튼·링크알파·클레온 등 주요 AI 스타트업 리더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라이너, 로앤컴퍼니, SKT 등 기술 리더들의 실무 경험 공유 세션이 마련됐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MS AI 투어 인 서울'이 열린다. MS AI 투어는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조직과 파트너,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등에게 AI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비롯해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조원우 한국MS 대표 등이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산업 혁신과 최신 기술 동향 및 엔지니어의 AI 역량 향상을 위한 30여개의 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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