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공포' 영상 10만여개
20대부터 50대까지 검색 연령 다양
유튜브 채널 '돌비공포라디오'는 '시청자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 '돌비공포라디오'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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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공포 사연을 읽어주는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름 끼치는 이야기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개하며, 긴장감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유튜버들은 개성 있는 나레이션과 연출로 경험담부터 미해결 범죄 사건 등을 다뤄 충격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일부 유튜버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사건을 다루며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한다.
유튜버들은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며, 이같은 긴장감이 공포 콘텐츠의 인기 요인이 된다.
유튜브 채널 '돌비공포라디오'는 '시청자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이 본인이 겪은 이야기 또는 주변에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더빙이나 나레이션 방식보다 더욱 생생한 공포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채널에는 무당, 스님, 신부 등 종교인들도 적극 참여해, 신비로운 종교적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몰입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영감이 뛰어난 무속인들이 방송에 출연한 때에는 녹음 중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거나, 예상치 못한 심령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흉가를 탐험하는 유튜버 '도사우치'의 채널도 인기다. 그는 무속인들이 말하는 '영안'이 있어 영가들의 생김새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튜브 채널 '도사우치'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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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를 탐험하는 유튜버 '도사우치'의 채널도 인기다. 그는 무속인들이 말하는 '영안'이 있어 영가들의 생김새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영상에서는 촬영 도중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거나 기이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해 8월1일 업로드된 콘텐츠에서는 흉가 탐험 중 폐빌라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건이 있었다. 채널은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공포 체험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고 있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마켓 리서치(IMR) 자료에 따르면 △공포라디오0.4MHz 쌈무이 △왓섭!공포라디오 △공포학과 △슈말코 Suamlco △공포라디오귀작가 △지컨 등이 올린 영상이 주목할 만한 공포 관련 유튜브 채널로 꼽힌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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