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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부산지하철 4호선 全구간 한때 운행 중단…1시간40분만에 재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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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역서 정차한 열차 출발 못 해…안평기지로 입고해 원인 파악

연합뉴스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서 전동차가 멈추면서 올해 1월에 이어 또다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15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금사역에 정차한 차량(미남역 방향)이 다시 출발하지 못하고 멈춰 섰다.

이에 따라 4호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승객들은 모두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4호선은 무인운전 열차가 투입되는 노선으로 동래구 미남역에서 기장군 안평역까지 14개 역을 연결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4호선은 열차 1대가 고장 나면 전 구간이 멈추게 돼 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 역사에 안내 방송을 해 알렸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멈춰 선 차량을 종점인 안평기지로 옮겼으며, 운행 중단 1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9분께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4호선에서는 연초에도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18일 오전 5시 9분께 부산도시철도 4호선 금사∼반여농산물시장역 구간을 운행하던 사전점검 차량이 전원 공급 이상으로 비상 정지했다.

당시에도 전 노선이 멈춰 섰고, 부산교통공사는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6시 55분께 장애를 복구하고 운행을 재개한 바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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