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M+에서 열린 '서울 바이오 혁신 포럼'을 마치고 백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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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집필한 대한민국 성장 비전서 '다시 성장이다'(김영사)가 출간 하루 만에 주요 서점 온라인 판매 1위에 올랐다.
15일 오후 3시 기준 온라인 교보문고의 실시간 베스트에는 오 시장이 6년 만에 집필한 '다시 성장이다'가 1위에 올랐다. 오 시장이 '대한민국 경제 비전서'로 명명한 이 책은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는 부제를 단 '다시 성장이다'는 오 시장이 6년 만에 내놓은 저서이다. 정식 출간일은 오는 24일이다.
오 시장은 자신의 저서 1부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의 끝장토론 내용을 담았다. 오 시장과 진 교수는 대담에서 2025년 한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는 동시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점검했다. 보수와 진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갈등부터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율, 트럼프발(發) 관세 태풍과 북핵 위기에 이르기까지 대담이 이어진다.
2부에선 자신이 최근 제시한 성장 담론이자 캐치프레이즈인 'KoGA'(Korea Growth Again·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구호의 구체적인 비전과 달성 방안을 제시한다. 오 시장은 "혼돈과 격변의 시대, 대한민국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며 "대내적으로는 비상계엄과 후폭풍, 대외적으로는 극심한 불확실성과 싸우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 시장은 미국,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화한 'G3 코리아'를 '대한민국 4.0'으로 명명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5대 동행'의 방법론도 제시했다. 5대 동행은 △도전·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 사회와의 동행이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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