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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김수현 "미성년 교제 NO" 해명에도…이 브랜드 '공개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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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김수현/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으로 두 차례 해명에 나섰지만, 광고업계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딘토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입장문을 올려 "김수현과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딘토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전날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변호사를 통해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의 입장 발표를 기다렸지만, 내용을 보니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한 건 김새론이 성인 된 이후"라고 밝혔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광고업계의 '김수현 지우기'는 계속되고 있다. 전날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 간 합의로 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계약 해지는 본사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뚜레쥬르는 이달 중 만료되는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웠던 브랜드들은 SNS에서 김수현 사진을 내리는 식으로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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