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 원자력 발전소.[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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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신한울 2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설 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원자로냉각재 누설을 정비하기 위하여 정지된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건물의 배기구 정화장치 전단에 있는 방사선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보가 발생한 방사선감시기는 보조건물 배기구의 정화장치 전단에 있는 설비로,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배출 방사능량 분석을 지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보조건물 배기구의 정화장치는 정상 가동 중이었으며, 정화장치를 거쳐 배기구로 배출된 방사능량은 방사성 제논(Xe-133, Xe133m, Xe-135) 0.199 TBq(테라베크렐)이다. 방사성 제논을 포함한 신한울 2호기의 불활성기체 연간 총 허용배출량은 80 TBq이며, 이번 배출량은 기준치 대비 0.25% 수준이다.
원안위는 한울원전지역사무소와, 12일 발생한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냉각재 누설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에 파견 중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통해 현장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건 원인 등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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