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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벤츠,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더 뉴 CLA는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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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km 주행·320kW 고속 충전… ‘더 뉴 CLA’의 전동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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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감성적인 전기·하이브리드 세단 ‘더 뉴 CLA’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형 C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집약된 모델로,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더 뉴 CLA는 ▲MB.OS 기반 인공지능 MBUX 시스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첨단 배터리 기술 ▲순수 전기 및 하이브리드 구동이 모두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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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연결된 ‘가장 스마트한 벤츠’

더 뉴 CLA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 체제 MB.OS가 탑재됐다. 이는 차량과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슈퍼 컴퓨터 시스템으로,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MBUX(메르세데스-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 4세대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AI를 통합한 최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자와 차량 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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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V 전기 아키텍처… 전기차 주행거리·충전 속도 혁신

더 뉴 CLA는 8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792km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8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2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325km를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성능을 갖췄다.

또한, 차량의 리어 액슬(후륜) 구동장치에 장착된 2단 변속기는 출발 시 높은 견인력과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고속 주행 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해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

◇ 모듈형 플랫폼 적용… 전기·하이브리드 모두 가능

이번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48V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00km/h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하며, 회생 제동을 통해 최대 25kW까지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연말에는 58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보급형 전기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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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적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더 뉴 CLA는 긴 휠베이스, 낮은 루프라인, 역동적인 숄더라인을 갖춘 디자인으로, 전면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차량 최초로 LED 조명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0.21Cd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하며, 휠 스포일러, 언더바디 마감 등으로 연비와 주행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MBUX 슈퍼스크린’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장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 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

더 뉴 CLA는 CLA 250+ EQ 테크놀로지와 CLA 350 4MATIC EQ 테크놀로지 모델로 먼저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말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신형 CLA를 통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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