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우 유튜버들은 폭동을 부추기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면서 돈벌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죠. 이런 극우 유튜버들을 추적하고 감시하면서 돈줄을 끊고 있는 '극우 추적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가 이 단체 운영자를 만났습니다.
[기자]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고,
헌법재판소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립니다.
[중국계 이중국적자가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하는 헌법재판소까지 들어가서…]
이런 극우 유튜버들을 감시하고 신고하는 자발적 모임이 등장했습니다.
[극우추적단 운영자 : 서부지법 폭동 때는 되게 큰 충격을 받았거든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공격하고 또 위협당할 수 있다라는 좀 약간 위기감 같은 게…]
추적단은 극우 유튜브 채널 50여 개를 수시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명백한 가짜뉴스나 과격한 발언이 나오면 곧바로 신고합니다.
구글은 신고 내용을 검토해 문제가 되는 유튜브 채널의 수익 창출을 차단합니다.
수익이 끊긴 유튜버들은 개인 계좌로 돈을 넣어달라고 읍소하며 활동을 이어갑니다.
[밥 벌어먹을 수 있던 채널이었는데 대놓고 (후원) 부탁을 드릴 명분이 생긴 것 같아서…]
하지만 극우 유튜버들의 도 넘은 방송을 제재할 공적 수단은 미비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신고와 구글의 사적제재에만 기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극우추적단 운영자 : 제도적인 대응책들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보니까 저희가 직접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행동과 압박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화면출처 유튜브 '강신업TV' '노매드크리틱' '아포유' '신남성연대']
[영상편집 홍여울]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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