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 확대 우려에 "권력 분산 집중 논의할 것"
조은희 "탄핵 기각 시 여러 이슈 전체적으로 논의"
국민의힘 개헌특위 대변인인 조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이 인용될 경우 가장 시급한 것은 권력구조 개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서는 5년 단임제 대통령의 권력 집중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조 의원은 언급했다.
국민의힘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위원장을 맡은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4일 국회 집무실에서 첫 회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3.4 김현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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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4년 중임제 개헌 시 대통령의 권한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고민 속에서) 총리와 대통령, 행정부와 국회, 중앙과 지방의 권력 분산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자가 '4년 중임제 개헌에 특위 의견을 모았냐'고 묻자 조 의원은 "결정은 안 났지만 크게 이견은 없다. 공감대가 있다"고 답했다.
특위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회의를 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 전까지 권력구조 개편안과 불체포특권 문제 등과 관련해 두 차례 화상회의도 예정돼 있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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