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에이닷…평균 사용 시간 5분에 그쳐
3위 뤼튼 평균 사용 시간 305분으로 1위
4위 퍼플렉시티 46만명…전달 대비 37%↑
국내 서비스 제한에도 5위 딥시크 기록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는 챗GPT로 나타났다. 가장 이용 증가가 눈에 띄는 건 퍼플렉시티였으며,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건 토종 AI인 뤼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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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AI 앱 국내 사용자 수 1위는 챗GPT로 387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챗GPT의 이용자는 지난 달 대비 23% 늘어났다. 생성형 AI계의 터줏대감인 만큼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77분으로 2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5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에이닷이 차지했다. 지난 달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다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5분으로 주로 AI 통화 요약 등에서 가볍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위는 46만명의 이용자가 활용하고 있는 퍼플렉시티다. 지난 달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건 퍼플렉시티로, 37%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과 정부에서 퍼플렉시티를 적극 도입해 활용하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36분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6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3만명) △7위 챗봇 AI(10만명) △8위 인공지능 챗봇(8만명) △9위 노바(5만명) △10위 챗온(3만명) 순이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2022년 11월 출시되면서 생성형 AI 시대를 본격 개막한 만큼 여전히 챗GPT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목할 점은 국내의 AI인 뤼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시간이 월등히 높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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