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김새론 교제 의혹' 김수현, 다음 주 발표한다는데…커지는 논란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배우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 씨와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가와 유통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수현 씨 측이 정면 반박하고 있는 만큼 현재까진 관련 업계도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배우 김수현 씨와 고 김새론 씨의 교제 의혹이 커지기 시작한 건 유족 측이 공개한 편지와 사진 때문입니다.

김새론 씨의 유족 측은 "두 사람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애를 했다"며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였던 시기에도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는데요.

군대에서 보낸 편지와 사진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면서 방송계는 물론 유통가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김수현 씨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는 약 10여 개!

일부 누리꾼들은 김 씨의 광고 모델 브랜드 리스트를 만들고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수현 씨 소속사가 해당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김 씨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기업들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김수현 씨를 모델로 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모델 관련 이미지 타격까지 덮치면서 적잖은 당혹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델 계약과 관련해 "아직까지 변동사항은 없다"며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커지는 파장 속, 시선은 이제 김수현 씨의 향후 행보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씨는 논란이 커지자 오늘로 예정됐던 MBC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하차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공개도 앞두고 있는 만큼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김 씨 소속사가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입장을 내겠다"는 건데요.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김수현 씨,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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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ane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