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리는 SOOP
번역부터 실시간 투표까지 기술로 한계 극복
"장기적으로 국내외 플랫폼 하나로 통합"
SOOP은 올해 글로벌 동시 송출을 핵심 목표로 삼고 국내 스트리머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 스트리머들이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원활하게 방송할 수 있는 기능들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SOOP은 장기적으로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하고, SOOP 콘텐츠를 글로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언어 장벽, 기술로 허문다
“글로벌 SOOP에서 저의 대표적인 노래가 있냐고 물으시네요. 제가 유명한 가수가 아니라 그렇게 유명한 노래는 없지만, 제 노래 들려 드릴게요”
SOOP에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트리머 안예슬은 최근 글로벌 플랫폼 동시 송출을 시작했다. 글로벌 이용자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SOOP이 제공하는 번역 기능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며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언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플랫폼 동시 송출 시작한 스트리머 안예슬띠(사진=SO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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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OOP은 스트리머들이 기술적 장벽 없이 방송을 글로벌로 동시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부터 다국어 자막 번역 기능, 글로벌 채팅 통합 및 번역 기능 등을 도입해 스트리머와 해외 이용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돕고 있다.
글로벌 소통 기능 강화
SOOP은 스트리머와 해외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플랫폼 내 일대일 메시지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 간의 직접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공유하고,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다.
글로벌 SOOP에 추가된 투표 기능(사진=SO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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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월에는 실시간 투표 기능을 추가해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들은 글로벌 방송에서도 다양한 문화권의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플랫폼 하나로 통합
SOOP은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의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올해 중 스트리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동시 송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트리머들이 팀을 이뤄서 후원을 받고 승리팀이 최종 보상을 획득하는 ‘대결미션’ 기능을 도입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Post 예약 등록’, ‘구독자 전용 Post’, ‘구독자 전용 VOD’ 등 스트리머 채널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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